일교차 뚝··· 환절기 건강관리 팁은?

서소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1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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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발생 질병 및 관리방법

▲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이 시점,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 팁을 알아봤다.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이 끝나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밤새 울던 매미들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급격히 벌어지며 면역력이 낮아진 탓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이 시점,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 팁을 알아봤다.

감기, 피부질환 등 질병 발생↑
숙면·적당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
사과·배 등 수분섭취 도움 돼

계절 바뀌는 시기, 다양한 질병 동반

가을은 여름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지는 시기다. 계절이 갑자기 바뀌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을 야기한다. 더위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이 시기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이 바로 감기다. 보통 특정한 후유증 없이 일주일 내외면 회복하기도 하지만, 신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환자 등의 경우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기존에 앓고 있던 피부질환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고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줄고 각질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 질환으로는 아토피,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이 있다.

설사병 또한 환절기의 흔한 질환이다. 음식물이나 기온의 변화에서 비롯되는 설사병뿐만 아니라 감염성 설사병에도 노출되기 쉬워 조심해야한다. 보통 충분한 수분공급과 휴식만으로 회복되지만 열과 복통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비염도 환절기 대표적 질환 중 하나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혀 답답한 증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 물 섭취가 관건

 

▲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적어도 하루에 6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확보해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수면습관이 잘못되면 스트레스와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잠들기 전 3시간 공복을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족욕이나 마사지 또한 숙면을 도와줄 수 있다.

적당한 운동도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는 추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몸이 피하지방을 쌓는 시기이므로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늘어난다. 이때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준다면 건강하게 환절기를 보낼 수 있다. 더불어 헬스, 필라테스 등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 또한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몸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성인 기준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보다는 체내 수분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생활환경에서도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경우에는 카펫 사용을 피하고 이불, 방석 등을 자주 햇볕에 말려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 번식 억제를 위해 실내 온도는 20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에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제철과일 등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 필요

건강하게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서 감기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적당한 수면,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한다면 다가오는 가을을 훨씬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제철과일인 배와 도라지로 만든 배도라지차는 기관지 염증을 완화해준다. 호흡기 알레르기 반응을 개선해주는 배와 기침과 가래 배출에 탁월한 도라지를 함께 갈아 꿀을 넣고 끓여 먹으면 호흡기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버섯 또한 가을철에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제철음식이다.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 향상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석류는 체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석류는 독소를 배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한국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도 환절기에 좋은 재료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비타민B의 흡수를 도와줘 세균의 감염을 막아주고 에너지 대사를 활발히 해준다.

이 밖에도 가을에는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계절에 맞게 과일과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가 넘쳐난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적당한 수면,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한다면 다가오는 가을을 훨씬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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