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구순구개열, 경험 많은 전문 의료진을 통해 개인맞춤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

최상형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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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은 얼굴에서 나타나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고 코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말하며 언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질환은 얼굴이 만들어지는 태생 4~8주 사이에 입술 및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융합되지 못하였다가 다시 분리되면서 발생하며 생기는 입술갈라짐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이다. 이는 단순히 피부나 입천장 점막의 갈림증만이 아니라 근육, 연골, 뼈에 이르는 총체적 변형이다.

구순구개열의1차 치료는 생후 3개월에서 6개월에 주로 시행하며 얼굴의 성장과 개인이 갖고 있는 구순구개열 형태와 특성에 따라 시기별 단계별로 나누어 적합한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구순구개열은1차 수술 후 결손 부위를 봉합하며 생긴 흔적이 성장기를 거치면서 코, 인중, 입술에서 변형이 나타나며 성장이 거의 끝난 16세~18세 이후에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코의 경우 성장하면서 코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한쪽이 주저앉거나 휘는 일측성 변화 또는 양측성 변화가 생기는데 이는 외관상의 문제도 있지만, 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능적, 미용상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차 수술 후 생긴 Z자 또는 번개 모양의 인중 흉터와 입술라인의 비대칭은 흉터의 위치, 크기, 형태를 고려해 적합한 방법으로 대칭을 맞추어 정교하게 복원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구순구개열 수술은 환자마다 변형 증상이 다르고 복합적인 증상을 개선해야 하는 재건수술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교정이 이루어지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원 선택 시 구순구개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맞춤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강남역 원진성형외과 김용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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