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판로개척 등 피부에 와닿는 사업에 힘써”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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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 원장
▲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 원장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 원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지금의 울산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극심한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울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 시대에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울산시민의 삶의 질 개선이 가장 큰 목표라는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봤다.

일자리 창출효과 등 수요자 중심 지원 정책 강구
부유식 해상풍력 비롯해 산업생태계 다양화 해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올해 2191억원 규모 지원


- 제5대 울산경제진흥원장에 취임하신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흥원을 이끌어가고 계신 지 궁금하다.

“울산시민의 삶의 질 개선이 가장 큰 목표이다. 코로나 시대에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개척, 경영안정자금 등 피부에 와닿고 눈에 보이는 경쟁력 강화 사업 지원을 중점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원 성과와 일자리 창출효과를 최우선으로 지원사업을 조정하고 조직을 혁신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첨단산업 발전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소재산업 육성 등 미래산업 발전 방향에 맞는 지원 방향 전환에 힘쓰고 있다”

-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울산 경제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장의 입장에서 울산 경제에 대한 진단과 재도약을 위한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울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생태계를 다양화해야 한다. 조선산업의 위축으로 인한 유휴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중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울산 중소기업을 적극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으로의 대전환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통적인 중소 제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 기술경영혁신센터를 설립해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

- 현재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우 하루하루 힘든 삶을 버텨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행되고 있는 기업 지원책과 더 추가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지원 계획이 있다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 성장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영안정을 위한 육성자금 지원과 관련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올해 2191억원 규모로 947개사 자금 추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올해 929억원 규모로 2276개사 자금을 추천했다.

성장 유망 중소기업 육성과 관해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등 4개 사업 추진 중이다. 지역 내 매출 또는 수출성장성, 기술 우수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 중이다.

경영기반 구축 지원과 관련, 컨설팅 지원사업 등 5개 분야를 지원 중이다. 또한 국내 판로 개척과 관련해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등 4개 분야 지원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이커머스 B2B 플랫폼 입점지원,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업해 사이버 기술매칭, 산업재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지원과 기존 무역사절단을 온라인 상담회 등을 추진했다”

- 울산시가 올해 기술강소기업 66개를 유치했다. 이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치인데 여기에는 울산경제진흥원의 활동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와 관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활동과 이후 계획을 들어보자면.

“울산시의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계획에 따라 우리 진흥원은 타깃기업 발굴 및 DB 구축과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를 추진했다.

기술강소기업 유치와 관련해 우리 진흥원은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벤처빌딩에 서울 본사 이전 1개사, 울산지사 설립 1개사, 기술강소기업 창업 7개사 등 9개사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했다.

또한 올해 벤처빌딩 운영준칙을 변경해 그동안 다른 곳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후 이전을 해야 했던 기업 입주공간에 예비창업기업도 입주해 바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각 구·군별로 공간을 제공하는 톡톡팩토리에도 부산, 서울, 경남에서 이전한 기업이 있으며 울산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바이오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투자유치를 돕기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협력함으로써 기업이 창업일자리팀, 기업지원팀, 통상지원팀을 거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2021년 새해에는 울산 경제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위해 4가지 약속을 드린다.

첫째로 조직의 결속과 역량강화, 둘째 경쟁력 있는 지원기관으로 성장, 셋째 고객중심적 태도, 넷째 울산경제 발전의 중추기관 역할 수행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소재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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