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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족 표지. |
선정 도서는 각각 ‘열반 종요’(세창출판사.526쪽.4만2000원),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247쪽.민속원.1만7000원), ‘생활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신정.282쪽.1만6000원)이다.
‘열반 종요’는 원효가 불교경전 ‘열반경’을 요약하고 열반경 사상을 탐구한 책을 번역한 것으로, 모든 한자어의 의미를 풀어쓰고 번역자가 이해한 부분을 반영하는 ‘해석학적 번역’이 이뤄짐으로써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은 저자가 조선통신사가 남긴 기록으로 일본 민속에 대한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인식을 검증하는 한편, 현장조사를 통해 옛 사람과 현대인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일본 민속화(우키요에)를 첨부함으로써 일본의 설날과 삼짇날, 단오 등 일본 민속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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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 표지. |
특히 21세기 융.복합시대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과학 차원에서 의.식.주.아동가정복지 실천과제를 다뤄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가운데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을 선정했다.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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