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정당 정책대결 통해 지지세 결집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3-31 1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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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공공의료원, 통합당-탈원전 폐기
▲ 미래통합당 4·15 총선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대표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재앙적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산업 정상화를 통해 전기료를 인하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여야 정당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정책대결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래통합당 4·15 총선 울산선거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정갑윤)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대표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재앙적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산업 정상화를 통해 전기료를 인하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후보들의 ‘울산 공공의료원 건립’ 제1호 공약에 맞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정갑윤 상임위원장은 “문 정권이 졸속으로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은 수십년 동안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뤄놓은 세계적인 원전산업과 원전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울산은 나라에서 필요하다면 정든 삶의 터전을 내어줬고, 전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주변에 원전도 짓게 했다”며 “이제 시민들도 희생과 수고를 보상받아야 하고, 원전주변지역지원에 관련 법률을 개정해 울산지역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울산선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울산형 긴급구호자금 1조원 지급’을 제안하기도 했다.

▲ 울산 총선 후보 1호 공약으로 ‘공공의료원 건립’을 발표한 바 있는 민주당 울산시당도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울산지역 대표공약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을 소개했다.
울산 총선 후보 1호 공약으로 ‘공공의료원 건립’을 발표한 바 있는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울산지역 대표공약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을 소개했다.

민주당 울산선대위 이상헌 상임위원장은 “신종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의 현실이 너무 뼈아팠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끊임없이 요구했던 공공의료원이 왜 필요한지 새삼 절감했다”며 “공공보건의료체제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제1호 공약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장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의 보편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겠다”며 “중앙당 정책위와도 상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민주당 중앙당의 울산지역 공약은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구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확대 ▲산재전문공공병원 조기 완공 및 산재의료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민생당은 한국연구개발복합단지 조성을 약속했고, 정의당은 월성 고준위폐기장 반대 북구주민투표 성사를 공약했다.

또 민중당은 원하청책임법 도입을 통한 하청노동자 권리보장을, 중구와 동구에 후보를 낸 노동당은 울산의료인력 강화 및 울산공공병원 설립을 각각 울산 대표 공약으로 정했다.

한편 4,15 총선 울산지역에는 중구 민주당 임동호, 통합당 박성민, 노동당 이향희, 배당금당 송난희, 무소속 이철수 등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남구갑은 민주당 심규명, 통합당 이채익, 민생당 강석구, 배당금당 이수복 등 4명이 나섰다.

남구을에는 민주당 박성진, 통합당 김기현, 배당금당 박병욱 등 3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구는 민주당 김태선, 통합당 권명호, 민중당 김종훈, 노동당 하창민, 배당금당 우동열 등 5명이 뛰고 있다.

북구에서는 민주당 이상헌, 통합당 박대동, 민생당 김도현, 정의당 김진영, 배당금당 최형준, 무소속 박영수‧박재묵 등 7명이 경쟁하고 있다.

울주군에는 민주당 김영문, 통합당 서범수, 배당금당 고진복, 무소속 전상환 등 4명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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