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가득’ 10월 국내 축제 한눈에!

서소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1 11:12:17
  • -
  • +
  • 인쇄
먹거리·꽃 축제 등 다양한 축제 개최

유례없는 잦은 태풍 이후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찬바람을 마주하니 짧은 가을이 더더욱 짧게만 느껴진다. 짧은 가을이 아쉽게 느껴진다면 국내 가을 축제를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의 계절인 가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10월 축제를 소개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

 

▲ 태화강 국가정원.


지난 7월 울산시(시장 송철호) 태화강이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됐다. 이에 울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 날인 18일에는 시민합동 퍼레이드 및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에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오후 6시30분부터는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미국의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김보경, 하모나이즈의 축하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레이지본,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기프트 등이 출연하는 록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20일에는 홍자, 정미애, 장민호, 서지오, 레이디티, 따봉이 출연하는 가든콘서트가 오후 7시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프린지무대라는 주제로 정원 속 작은 스튜디오 공개방송, 아동 인형극, 매직쇼, 버스킹 등이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

시는 선포식이 있는 첫날 5000명을 대상으로 행사기간인 사흘 동안 3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빛 아래 빛나는 ‘남강유등축제’ 

 

▲ 경남 진주시에서 해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가을축제 ‘남강유등축제’가 올해는 지난 1일부터 개최됐다. [사진제공= 진주시청 홈페이지]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에서 해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가을축제 ‘남강유등축제’가 올해는 지난 1일부터 개최됐다. 13일까지 개최한다고 하니 서두른다면 가을빛이 내려앉은 남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는 축제로 당시 군사전술과 통신 수단으로 사용됐던 ‘유등’을 띄워 순국열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망 등달기, 유등 띄우기, 초혼점등식 등의 체험과 다양한 유등 전시로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3일 오후 8시에는 진주 남강에서 수상 불꽃놀이를 진행,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진주성 전통무기 및 무예체험 등 다양한 동반행사도 개최해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제의 핑크뮬리 성지, ‘서울억새축제’

 

▲ 2019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서울시청 홈페이지]


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 매년 개최하는 ‘서울억새축제’도 돌아온다. 2019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평소 이곳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야간출입을 통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있지만 축제 기간에는 은빛 억새물결 사이를 거닐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요즘 SNS로 핫하게 떠오르는 핑크뮬리가 만개해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핑크로 물든 하늘공원에서 따뜻한 감성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축제기간 하늘공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세계 5대 연안습지에서 즐기는 ‘순천만갈대축제’

 

▲ ‘순천만’하면 ‘갈대축제’가 떠오를 만큼 순천만갈대축제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홈페이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다. ‘순천만’하면 ‘갈대축제’가 떠오를 만큼 순천만갈대축제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군인·중고등학생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순천만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봄에는 철새의 비상을, 여름철에는 짱뚱어와 갯벌을, 가을에는 눈부신 갈대를, 겨울에는 200여 종의 철새를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가을에는 황금빛 갈대 물결과 수많은 철새가 이곳을 찾으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순천만은 가을에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더불어 축제기간 동안에는 문화공연, 공연행사, 갈대 사진관, 군화전시회, 공예체험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체 종류의 절반이나 되는 230여 종의 철새가 서식하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 순천만. 갈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순천만갈대축제에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소희 기자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