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울산 교육이 나아갈 길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11: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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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2021년 운영 방향 발표
▲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능’이라는 큰 과제를 치뤘다. 울산시에서는 수험생 1만71명이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안정적으로 수능을 끝마쳤다. 큰 산을 넘은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이제 2021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과제를 설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시교육청의 새로운 운영 방향은 다름 아닌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이다.

1대 1 맞춤 지도로 학생 주도 수업 활성화
미래 교육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구축
1‧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교육 복지 최상위권


# 학생 개개인 문제해결 역량 강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울산시교육청에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게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학교 기반 조성’과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라는 초점에 맞춰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수능을 이틀 앞둔 12월1일 수능 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내걸은 계획은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한다. 


또한 1수업 2교사제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를 확대해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1대 1 맞춤 지도를 시행한다. 여기에는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격차를 줄인다는 목표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학교 안팎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활성화한다.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을 의무화하고 공모사업 총량제, 학교지원센터,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성인지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한다.  

 

# 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 교육 확장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에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내용도 포함됐다.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일반교실(5583실)에 학교 무선망을 구축한다. 여기에는 예산 100억여 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2021년 상반기까지 학교 무선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하고자 학교 248곳에 노후화된 교원용 컴퓨터를 교체한다. 이는 6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3월까지 교체해 나간다.


여기에 고등학교 57곳에는 약 6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원격 수업을 위한 스마트패드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 각 학교에는 원격 수업을 위한 웹캡, 마이크, 삼각대 등의 꾸러미를 보급한다.


원격교육 질 향상을 위한 학교통합홈페이지 고도화 작업도 진행한다. 학교통합홈페이지 저장 공간을 현재 26GB에서 250GB로 늘리고, 교육연구정보원 서버 용량도 6TB에서 100TB로 늘린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제56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복지 최상위권, 소통‧공감받는 교육행정


교육이 행복하지 않다면 진정한 교육이 시행된다고 볼 수 없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점을 캐치해 소통하고 공감받는 교육행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행복한 울산교육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교육 복지가 열악한 편이었던 울산은 현재 교육 복지 최상위권을 웃돌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1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등으로 학생 복지에도 우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 것과 무상 교과서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수능 당일인 12월3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학생 교복비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부터는 다른 지역이나 국외에서 전학‧편입하는 중‧고교 2~3학년 학생에게도 관련 조례 개정안에 따라 교복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중‧고교 신입생에게 동‧하복 교복비 25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학부모들이 겪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변화와 혁신으로 더 새로운 울산교육의 미래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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