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정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9-12-09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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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홍성조의 역사·문화이야기 34

▲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대표이사가 취재차 경주 포석정을 방문했다.
경주 남산서쪽(경주시 배동 454-3) 기슭에 있는 포석정은 1963년 1월21일 사적 제1호로 지정됐다.

지금은 정자 등의 건물형태는 없어지고 석조구조물만 남아있는데 화강석으로 만든 수로의 길이는 약 22미터이다.

임금은 이곳에서 신하들과 더불어 전복을 닮은 모양의 유상곡수에 술잔을 띄워 놓고 시를 읊으며 연회를 즐긴 것으로 추측된다.

또 포석정에 대한 기록은 신라 제49대 헌강왕이 신하들과 어울려 여흥을 즐길 때 남산의 신이 내려와 왕 앞에서 춤을 추자 왕도 따라 추게 되어 이로부터 ‘어무산신무’라는 신라춤이 만들어 졌다고도 전해진다.


▲경주 포석정
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있었으나 오늘날까지 그자취가 이처럼 잘남아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화랑세기 필사본에서는 포석정을 포석사라 표현했고, 1998년 남쪽 50미터지점에 많은 유물이 발굴되면서 이곳에 규모가 큰 건물이 있었음이 알려졌고, 또 제사 등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제기류도 출토됨에 따라 포석정은 연회를 즐기던 곳이 아닌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의식을 거행하던 신성한 장소였다는 견해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글 정리 :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발행인, 대표이사
사진 : 최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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