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고령환자 고난이도 인공판막 치환술 성공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8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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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간 및 위험성 줄어, 회복도 빠르다
▲ 울산대병원 흉부외과 정종필‧김관식 교수팀이 89세의 고령환자에게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환자와 함께 찍은 단체사진.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 흉부외과 정종필‧김관식 교수팀이 89세의 고령환자에게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89세 김모씨는 대동맥 판막협착증을 진단받았다. 고령 환자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증상이 동반된 대동맥 판막협창장으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흉부외과 정종필‧김관식 교수는 수술 시 출혈이 적고, 염증 위험을 최소화하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치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은 기존 인공판막 치환술과 달리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하는 수술이다. 기존보다 수술 과정이 간단하며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어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심장수술 시 시행되는 심장정지 시간이 짧게는 30분 이내로 단축하여 환자의 신체적 부담과 수술 위험성이 크게 줄었다.

수술 후 환자는 안정적으로 회복해 건강히 퇴원했으며, 현재는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중이다.

정종필, 김관식 교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성인에게 가장 많은 후천성 판막 질환으로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있으며 고령 환자의 비율 높다”며 “대동맥판막 수술의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울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치환술을 현재까지 37례를 성공시켰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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