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시장’ 대결 등 통합당 울산지역 공천 윤곽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6 1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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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을 비롯해 중구, 동구, 울주군 등 4곳 경선
북구 박대동 단수 공천… 남구갑 주말게 결정

여야가 4.15 총선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다소 발표가 늦어지던 미래통합당의 공천결과가 발표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5일 울산 선거구 중 남구갑을 제외한 5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남구을은 결국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인 김기현 전 시장과 박맹우 의원의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전략공천 등 적지 않은 시나리오가 돌았지만 결국은 두명의 전직 시장이 맞붙는 정면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역시 “서바이벌 게임이 돼야 두 분 중 한 분이 진짜 장수가 되는 것”이라며, 지역구 조정 등 배려 없이 진검승부를 유도했다는 뜻을 밝혔다.

가장 많은 후보들이 나온 중구는 박성민 전 중구청장과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중구는 박 전 중구청장과 정 전 대변인을 비롯해 문병원 전 시의원, 이동우 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또 2번의 추가 공모를 거쳐 송인영 전 정치플랫폼 흥정망정 운영자와 강혜순 전 시의원도 공천을 신청해 경쟁을 벌였지만 경쟁력을 입증한 두명의 후보만이 살아 남았다.

동구에선 안효대 전 의원이 컷오프돼 눈길을 끈 가운데 권명호 전 동구청장과 정경모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이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진보성향이 강한 북구는 박대동 전 의원이 박상복 전 북구의회 의원과 박천동 전 북구청장을 제치고 단수공천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울주군에서는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과 장능인 전 한국당 대변인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손태호 부산대 철학과 강사와 신장열 전 울주군수이 컷오프된 가운데 신 전 군수의 무소속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이채익 의원을 비롯해 김두겸 전 남구청장, 최건 변호사가 경쟁하고 있는 울산남구갑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이곳 역시 빠르면 본선경쟁력과 함께 도덕성 검증 등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께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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