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16.5% 늘어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1-31 1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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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완성차 수출 확대
▲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사장 박정국)가 전동화 부품 호조 등 영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모두 선방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2% 늘어난 38조488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6.5% 늘은 2조359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1.5% 늘어난 2조294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매출액 10조4037억원, 영업이익 634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1% 오른 수치다.

현대모비스가 이 같은 실적을 올린데에는 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수출 확대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신차 모듈공급을 위해 1년간 일시 생산라인 정비에 들어갔던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1·4분기 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것도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전동화부품 분야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 1조8000억원, 지난해 2조8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5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부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유럽 핵심생산거점인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전동화부품 공급을 위해 배터리 조립라인의 가동을 시작한다”면서 “올해부터 배터리 일체형 부품인 BSA(배터리팩과 제어기 냉각기를 포함한 배터리 일체형 부품)를 양산, 현대모비스의 유럽시장 전동화부품 교두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총 17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845억원)의 핵심부품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로, 현대모비스는 북미 시장에서 10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2317억원)의 수주성과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목표를 27억3000만달러(한화 약 3조2334억원)로 설정하고, 유럽지역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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