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A-팩토리’ 운영 박차… 지역 대표 도시예술공간 되나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9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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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개발의 중심, A-팩토리 조성사업
▲ 장생포 A-팩토리가 콘텐츠개발용역 최종보고회, 공공미술프로젝트 협약이 이루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과연 장생포 A-팩토리는 울산 대표 도시예술공간이 될 수 있을까.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2016년 8월 장생포에 있는 세창냉동창고 건물을 25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 목적은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조성’이었지만, 현재는 ‘A-팩토리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사업은 2018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가 내부의견이 조율되지 못해 지지부진했다. 이후 폐산업시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최근에는 콘텐츠개발용역 최종보고회, 공공미술프로젝트 협약이 이루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과연 장생포 A-팩토리는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예술공간이 될 수 있을까.

장생포 A-팩토리 내년 운영비로 7억3600만원 편성
“2021년부터 운영… TF팀 구성 및 수익성 마련할 것”
㈜와이콘 등 참여한 장생포 콘텐츠 제안 설명회 개최

울산 남구 ‘태화강국가정원~장생포 관광벨트’ 조성


▲ 울산 남구는 11월11일 구청 회의실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남구는 지난 11월11일 구청 회의실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후 ‘울산 관광의 허브, 연계관광의 중심’ 전략 구체화할 실천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으며 태화강·장생포를 거점으로 한 관광벨트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주됐다.

남구는 천혜의 자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지역을 대표하는 고래관광 자원, 국가 산업발전 발상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편리한 교통·숙박의 이점을 살려 권역 연계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고래 가는 길(Whale Road)’ 관광벨트 조성, 태화강 수상레저 활동 활성화, 울산만 연안 관광 등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남구청장 권한대행인 박순철 부구청장과 관광 전문가, 연구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은 울산연구원이 태화강·장생포를 거점으로 한 관광벨트화 방안, 권역별·단계별 사업추진 방안 등을 체계화해 제시했다.

이어 관광지 방문객 설문조사와 전문가‧주민‧대학생 의견을 반영해 완성된 보고서에는 ▲울산관광 허브기능 강화 ▲연계관광 활성화 ▲나이트투어 다양화 등의 세부적인 관광 전략 제안과 함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10개 핵심콘텐츠 사업이 제시됐다.

박 부구청장은 보고회에서 “남구 관광 자원 가치를 재발견하고 업그레이드해 관광수요 창출 방안을 찾는 게 쉽지는 않다”며 “남구가 추진할 국가정원 연계관광 콘텐츠가 울산의 미래 관광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운영, 주민 소통‧교류 가능한 공간 약속


▲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이 담당공무원과 함께 장생포 A FACTORY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 11월 열린 제2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A-팩토리 조성 사업 내년 운영비로 7억원 상당의 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임금택 남구의원은 세창냉동창고와 관련해 A-팩토리 건립에 따른 남구 재정 부담과 접근성 문제, 이용객 안전대책 등 12개 항목으로 구정질문서를 제출했다.

박 부구청장은 구정 질문에 “장생포 A-팩토리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되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운영비 7억3600만원을 내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생포 접근성 개선방법으로 내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화를 기화로 수소버스 3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 중”이라며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트램과 수소유람선이 더해지면 접근성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콘텐츠 발굴 등 활성화 물꼬 튼다


▲ 울산 남구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높인 장생포 A-팩토리 발전을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아트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남구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높인 장생포 A-팩토리 발전을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아트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지난 11월5일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아트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장생포 A-팩토리(구 세창냉동창고) 4층 남측 공간에 장생포만의 지역성을 드러내는 공단 야경과 고래를 주제로 60여 점의 작품을 제작·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지난 7일에는 코미디언 윤형빈 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와이콘과 함께 현장 확인 및 콘텐츠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7일에는 코미디언 윤형빈 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와이콘과 함께 현장 확인 및 콘텐츠 제안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박 부구청장은 “A-팩토리 사업은 11월 기준 92%의 공정률로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팩토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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