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울산 5개 선거구 ‘경선’ 돌입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9 10: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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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단수공천… 컷오프 여파 및 가산점 최대 변수
▲ 지난 주말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결과가 나오면서 당내 후보들 간의 열띤 ‘경선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결과가 나오면서 당내 후보들 간의 열띤 ‘경선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통합당 경선의 최대 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의 어려움과 컷오프된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그리고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여론조사는 당 공관위가 국내 매출순위 20위내로 정한 유력기관으로 한정해 경선 후보들의 랜덤형식의 추천으로 결정되는 만큼 각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5선 중진 정갑윤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중구는 박성민 전 중구청장과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정면승부를 벌인다.

인지도면에서 박 전 청장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 전 대변인이 받게되는 정치신인 가산점 7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늦게 공천결과가 나온 남구갑은 현역 이채익 의원과 최건 변호사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사실상 현역 물갈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울산지역인 만큼 이 의원의 의정활동 노하우에 맞서 경쟁을 펼치는 최 변호사가 40대 정치신인임을 강조하며 ‘새바람’을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남구을은 결국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인 김기현 전 시장과 박맹우 의원의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서바이벌 게임이 돼야 두 분 중 한 분이 진짜 장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동구에선 안효대 전 의원이 컷오프돼 눈길을 끈 가운데 권명호 전 동구청장과 정경모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이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진보성향이 강한 동구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에 맞서야 하는 만큼 두 후보들이 가진 장점과 함께 인지도가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박대동 전 의원이 박상복 전 북구의회 의원과 박천동 전 북구청장을 제치고 단수공천을 받았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박 전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울주군에서는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과 장능인 전 한국당 대변인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협위원장 출신인 서 전 청장이 연륜과 인지도면에서 앞선다는 평가지만 장 전 대변인의 경우 만 34세 이하이면서 신인에 해당해 20점의 가산점을 받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통합당이 울산지역 공천을 마무리했지만 컷오프된 인사들의 반발 등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 선거구에서 컷오프된 안효대 전 의원이 지난 6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요청을 한 것으로 시작으로 통합당 소속 동구 출신 시·구의원들 역시 집단반발하고 있다.

북구의 컷오프돼 크게 반발하고 있는 박천동 전 북구청장과 박상복 전 북구의원 이 외에도 후배들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윤두환 전 의원 역시 입장문을 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했다.

신장열 전 울주군수도 경선배제에 반발하고 있는 만큼 당내 갈등이 4.15 총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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