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확진자 총 7명… 요양병원 근무자 등 '불안 확산'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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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울산 내 첫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시장 송철호) 내 코로나 확진자가 27일 오전 9시 기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6번과 7번 확진자의 경우,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7번째 확진자는 경북 성주군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 확진자의 언니로 밝혀졌다. 동생의 경우 26일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성주로 이송돼 울산 집계에서 제외됐다.

동생과 언니 모두 신천지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7번째 확진자의 경우 요양병원 작업치료사로 확인돼 집단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울주군 삼남면 이손요양병원으로, 의사 15명과 간호인력 112명, 재활치료사 61명, 행정요원 등 기타 직원 65명, 중증 환자 등 394명이 입원해 있다.

이손요양병원은 7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자발적으로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7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동료 7명과 환자 11명은 격리 조치된 상태다.

7번째 확진자는 23일 오후 9시 성주 집에서 동생 A양을 울산 울주군 소재 본인 집으로 데려 왔다가, 24일 동생이 39도에 이르는 발열 증세를 보여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6일 판정된 6번째 확진자의 경우, 5번째 확진자의 조모로 확인됐다.

6번째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으로, 만성 기침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시설을 폐쇄하고,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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