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고도화 등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5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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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현재 울산은 기존의 주력산업 재도약에 힘씀과 동시에 미래 신산업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 Industry 4.0, 게놈바이오 산업 등으로 지역 간의 격차를 벌려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과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조선해양Industry 4.0 등 제조업 고도화 사업 ‘성황’
미래먹거리 산업 창출 위해 ICT산업 생태계 구축 필요
스마트 선박으로 미래 조선 산업 성장 모멘텀 기대


- 2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 취임하신 지 두 달이 지났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흥원을 이끌어가고 계신지.

“크게 3가지 사업으로 ICT융합 제조업 고도화 사업, 미래신산업 육성, ICT·SW기업 지원사업이 있다. ICT융합 제조업 고도화 사업으로는 조선산업에 SW/ICT기술을 융합하는 조선해양Industry 4.0, 조선해양SW융합 클러스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신산업 육성 사업으로는 게놈바이오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울산 만명게놈프로젝트 수행결과 활용과 질병 진단, 치료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실증사례를 확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준공과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를 유치해 3D프린팅 장비 지원으로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ICT·SW기업 지원사업 사업으로는 SW융합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지원으로 온라인 무역전시회 등 마케팅을 지원한다.

추가로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꽃이라 불린다. 작년 11월에 동구에 개소한 VR·AR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VR·AR제작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 신성장 산업의 컨트롤 타워를 자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CT융합산업 등 다양한 사업 역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추진 사업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우선되어야 된다고 보시는지.

“먼저 주력산업의 첨단화, 고도화가 필요하며 다음으로 신산업육성 즉 미래먹거리를 위해 ICT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인적자원 중심의 ICT 창업생태계 구축 ▲데이터경제·지능정보사회를 통한 지능화선도 ▲미래의 지능정보사회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창업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글로벌 진출ICT·SW생태계 구축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지역산업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또한 ICT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울산에 부족한 ICT 전문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와 AI를 포함한 디지털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를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과 성과를 들어보자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시, 전문가 등과 함께 울산의 조선해양산업 발전과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 및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설계 및 건조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 6월까지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가 진행 중이다. 건조되는 선박은 국내 최초로로 이중연료 엔진 시스템, 직류 그리드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 선박이다.

이를 통해 핵심 기자재 개발과 실증으로 조선해양 신산업 실증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현 조선산업을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선박의 핵심기자재 국산화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화대와 울산 미래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한다“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고, 이에 따라 주력산업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3D프린팅 벤처기업 등 IT 강소기업 지원 현황을 들어보자면.

“전국 유일의 3D프린팅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280억원 규모의 센터가 11월에 건립됐다. 이곳에 울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3D프린팅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집적화되면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3D프린팅 전문기업 육성과 자동차, 조선해양, 화학/플랜트 산업분야의 지역 제조기업(수요기업)에 대한 신속한 기술제공과 제조 공정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우리 진흥원은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3D스캐닝 ▲3D 설계 및 형상검사 ▲3D 프린팅 ▲후처리 ▲품질검증을 포괄하는 메탈3D프린터 원스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일부 재료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모든 산업과 융합돼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과 주력 제조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해 단순 인력대체를 위한 자동화 실현을 넘어,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제조혁신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제조공정의 정보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조선, 화학, 에너지 등의 지역 제조산업과 융합을 촉진하는 구심체로 성장시킬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오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하는 주요 사업과 울산의 미래 성장산업에 대해 울산 시민들께 소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울산지역 기업들에게 지원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항상 감사드린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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