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리 반영해 맞춤형 보증지원 해나갈 것”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0 0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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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역대 최악의 경제 불황으로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울산 내 소상공인들은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그나마 온기가 남아있던 전통시장들도 각종 사고들과 자금난으로 무너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직접 경영 안정화가 필요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서민 금융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재단은 안정적인 신용 보증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함에 따라 또 다시 도약하도록 이끈다.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상공인 보증 지원을 강화하겠다”던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만나 현 소상공인들의 현실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전통시장 방문 등 현장소리 청취
올해 3400억 소상공인 보증 목표
총 820억 지자체 정책자금 지원
‘행복드림센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울산 내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그간 걸어온 행보를 들어보자면.

“지금 울산의 경제상황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울산지역 서민금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데 대해 솔직히 기쁨보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이행한 사항은 전통시장 방문이다. 물론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도 울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울산 주력산업의 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취임 후 제 눈으로 직접 상황을 보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 각 구별로 1~2개의 전통시장을 선별해 방문했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봤다. 또한 이러한 방문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현장의 소리를 참고해 보증 지원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신용보증재단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에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올해 운영 목표와 이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019년 3400억원의 신용보증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보증 공급 목표 금액인 3400억원은 2018년 보증공급 실적 대비 약 280억원을 증액한 금액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공급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이에 저는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울산지역 유일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금융부분에 있어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고 발로 뛰는 이사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금년에는 각 업종별 협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청취해 업종별 맞춤형 보증지원을 하겠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보증제도 개선, 보증기법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 울산지역 내 경제 불황으로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어떤 방면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지?

“금년에는 울산시 경영안정자금 450억원을 비롯해 남구 100억원, 동구 40억원, 북구 60억원, 울주군 170억원 등 총 820억원의 지자체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금융회사의 특별출연을 통한 특례보증도 연중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월 초 개소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는 신규창업에서 폐업에 이르기까지 소상 공인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경영아카데미는 물론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우리 재단은 금융은 물론 비금융 부문까지 포괄적인 소상공인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최근 울산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 등 주요 이슈 가운데 울산신용보증재단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것이 있다면?

“우리 재단은 태풍 차바로 인한 재해 자금 등 지금까지 울산지역의 재해 발생에 따른 복구 지원자금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금년에도 농수산물 시장 화재로 인한 재해 발생 때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피해자들에게 울산시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최대한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인근 금융회사 지점에 비상 대책 창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일주일 간 창구에 직원이 상주해 원스톱 보증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고 피해금액에 대한 전액보증 지원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공급 적극성을 유도했다. 또한 보증료도 50% 감액해 지원하는 등 어려운 화재 피해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울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울산의 주력업종인 자동차와 조선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업종이었으나 불황으로 인해 구조조정에 의한 인력감축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와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희망과 행복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함께할 것이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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