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에게 시민 평가는 옳은 정책 지름길”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9 0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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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근호 울산시의원
▲손근호 울산시의원은 40살의 나이로 정치무대에서 젊은 층을 대변하는 청년 시의원이다. 

 

손근호 울산시의원은 40살의 나이로 정치무대에서 젊은 층을 대변하는 청년 시의원이다. 울산시의회 선출직 시의원으로 최연소이고 초선이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울산의 고질적인 ‘청년 인구 유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206회 본회의장에서 울산시에 대책을 물었다. 또,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청소년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 손 의원은 노동자 출신 지방의원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두 아이 아빠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시민들의 평가는 곧 자신의 길이라고 말하는 그는 옳은 정책을 위해 지금도 뛰고 있다.


울산 청년 만족하는 일자리 정책 만들 것
젊은 시의원, 겸손하게 땀 흘리며 보답
“울산시의회 향한 모든 시선 달게 받겠다”


- 울산시의회에서 민의를 대변한 지 1년이 지났다. 1년의 소회는.

1년의 세월이 빠르게 지나갔다. 나에게 전반기 점수를 준다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울산시의회 선출직 시의원 중에서는 최연소이며, 또 초선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위해 공부했고 그만큼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역시 있었다. 노동인권교육 진흥 조례안과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안을 발의하고 상임위에 상정시키지 못해서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 최근 열린 제206회 본회의에서 ‘울산의 청년 인구 유출’과 관련한 시정 질문을 한 바 있다. 울산은 청년들의 인구 유출이 월등하게 높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어떤 것이 있나.

울산 경기가 호황이었을 때는 유입 청년과 유출 청년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었다. 당시 타 도시의 청년들이 일자리가 많은 울산으로 찾아왔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부산이 고향이고, 일자리를 찾아 울산에 왔다.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지 22년이 지났다. 과거 울산 인프라와 현재 울산 인프라는 달라진 것이 있을까? 아니다. 울산시는 많은 대기업을 믿고 인프라 확충과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 이를 해결해야 경제가 살아난다. 결국에는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야 한다. 지속해서 청년 인구 유입과 유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유치와 일자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 울산시의회에서 젊은 시의원으로 청년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조례를 만든 것으로 아는데.

올해 마흔으로 정치 무대에서는 청년이다. 소속 상임위가 교육위원회이기 때문에 청년 조례보다는 청소년 조례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진흥 조례와 청소년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를 발의했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와 보수·종교단체의 집단 반대로 인해 아쉽게 상임위 상정은 진행되지 못했다.

 

- 울산시의원, 그리고 젊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고충은 없나.

흔히 ‘감투 쓰더니 어깨에 힘 들어갔다’는 말을 듣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또한 젊은 시의원이니 나이 차이로 인한 대화의 어려움은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삼촌’ 혹은 ‘이모’라 생각하니 저절로 겸손해진다. 젊기에 겸손함이 자동으로 몸에 배어있는 구조다.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한 것을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격려와 에너지를 발판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

- 앞으로 울산시의원으로서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지방의원은 모든 부분에 능통해야 한다. ‘만능’이어야 한다는 거다. 나는 노동자 출신 시의원이자 집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다. 노동자와 맞벌이 부부와 같은 실생활 분야에 더 중점을 두고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

- 울산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민들은 22명의 시의원 중 17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택했다. 17명 모두 초선이었고, 잘못된 선택이라는 오명을 듣지 않기 위해 모든 면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4년이라는 임기 중 1년이 지났다. 민선 7기 울산시의회가 끝나갈 무렵에는 시의회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주신 울산시를 흔들리지 않게 만들겠다. 울산시의회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울산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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