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출마 포기하라”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1-30 0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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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을 당협 일부 당직자 등 명문없는 총선 출마 반대
▲ 임현철 선거대책TF팀총괄본부장과 박맹우 의원을 지지하는 자유한국당 남구을당협 일부 당직자들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전 시장은 아무런 명분 없는 울산 총선 출마 계획을 포기하고, 다음 시장선거에 나가서 본인과 당의 명예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4.15 총선에서 남구을에 출마하기로 한 가운데 일부 당직자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

임현철 선거대책TF팀총괄본부장과 박맹우 의원을 지지하는 자유한국당 남구을당협 일부 당직자들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전 시장은 아무런 명분 없는 울산 총선 출마 계획을 포기하고, 다음 시장선거에 나가서 본인과 당의 명예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전 시장은 출마 지역구를 놓고 끊임없이 저울질하다 중구 출마를 선언했지만, 중구 관계자들의 완강한 반발로 돌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며 “국회의원 출마 선거구가 호주머니에 들어있는 물건이냐”고 반발했다.

또 “국회의원 자리가 개인 전유물인 것처럼 유불리를 따져가며 기웃기웃하는 행태도 오만하기 짝이 없지만, 적어도 김 전시장의 울산 총선 출마는 명분이 없음은 물론 자신의 야욕과 영달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전 시장의 패배원인은 청와대 하명수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본인의 잘못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반성은 커녕 지역구를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총선출마를 저울질하면서 꼼수정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김 전 시장은 명분 없는 울산 총선출마 계획을 포기하고 굳이 출마하려면 중진답게 험지로 가서 당에 기여하라”며 “만약 남구을에 출마해 시장 출신 간 진흙탕 싸움이 전개된다면 시민들은 당 전체에 혐오감을 가질 것이며, 다른 지역구 선거까지 망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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