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스타 '가짜뉴스' 전면전…지효 "웅앵웅", 박보영 '유감' 뜻 이면 분노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6 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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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는 여성 연예인들은 부적절한 시선에도 노출되는 상황도 적지 않다. '짤방'과 '악플'로 대변되는 성적 대상화는 물론이고, 근거없는 루머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트와이스 지효를 둘러싼 '웅앵웅' 뜻 논란과 배우 박보영의 열애설 해명은 이런 공격에 대한 반발이었다.

지난 5일 지효는 V앱 팬 채팅을 진행하면서 일부 팬들의 태도에 대해 불쾌감을 내비쳤다. 그는 "자꾸 관종같으신 분들이 웅앵웅하시길래 말씀 드리는데 단지 몸이 아팠던 것"이라고 시상식 불참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웅앵웅'이란 표현의 뜻을 두고 "남성 비하적 표현"이라고 문제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효의 '웅앵웅' 발언에 앞서 3일에는 박보영이 막무가내식 열애설 보도에 분노를 표츌한 바 있다. 그는 선배 배우 김희원과의 열애설에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기사를 쓰는 부분이 참 밉다"라고 해당 언론 매체를 정면 겨냥했다. 소속사가 없던 박보영이 직접 입장 표명을 한 것.

'웅앵웅'이란 지효의 표현을 도마에 올린 여론 이면에는 남성 팬덤을 원동력으로 삼는 트와이스 멤버를 향한 '배신감'이 엿보인다. 예쁘고 착하기만 해야 할 여성 아이돌이 '감히' 팬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다.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웅앵웅'이 무슨 의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트와이스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지점이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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